기덕이와 창길이
창길이가 기덕이에게 말했다.
"기덕아, 나 백원만 줘."
"백원은 뭐하게?"
"고무줄 사려고."
"고무줄은 뭐하게?"
"새총 만들라구."
"새총은 만들어서 어디에 쓰려구?"
"새 잡으려고."
"새는 잡아서 뭐하게?"
"팔려고."
"팔아서 뭐할려고?"
"고무줄 사려고."
"고무줄은 뭐하러 사?"
"새총 만들려고."
기덕이는 이상하다 싶어 창길이를 당장 정신병원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10년 후에 퇴원한 창길이가 기덕이에게 말했다.
"기덕아! 나 4천만원만."
"4천만원은 뭐하려고?"
"차사려고."
"차? 차는 왜?"
"여자 꼬시려고."
"어이쿠! 이제야 니가 제정신이 돌아왔구나!! 그래 여자는 꼬셔서 어떻게 하려고?"
"호텔에 데려가야지."
"오호! 그 다음에는 뭘 하려고?"
"옷을 벗겨야지."
"아이구! 그래그래 창길아. 그런 다음엔?"
"물론 팬티를 벗겨야지."
"팬티는 왜 벗기는데?"
기덕이는 창길이의 다음 대답을 듣고 창길이를 다시 정신병원에 가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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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빼서 새총 만들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