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길시리즈 57화
창길시리즈 42화를 기억하시나요?
양계장이 폭삭 망하고 난 뒤 닭을 3마리 키우고 있었지요..
그때의 부활을 꿈꾸며 새로운 닭 세마리를 키우던 중 일어난 이야기랍니다..
오늘도 배고픈 창길이는 딱 세마리뿐인 닭을 잡으려고 하네요....
새로 키우게 된 닭...
빨간 닭,
파란 닭,
녹색 닭.
근데 너무너무 배가 고팠던 창길이는...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세마리의 닭을 무작위로 잡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이를 어쩌죠?
이놈의 닭들이 너무 터프한거 있죠 ㅠㅠ
제일 먼저 닭을 잡으려고 빨간 닭을 잡아서
털을 뽑으려고 하는데 닭이 말했대요.
"이봐~ 장사 한 두 번 해? 목부터 따야지! "
창길이는 빨간 닭이 너무 터프해서
파란 닭을 잡기로 했대요.
그래서 물을 한참 끓이고 있는데...
파란 닭이 성큼성큼 오더니
끓는 물에 발을 퍽! 담그더니
"물은 이만하면 됐고...
된장은 준비 됐나?" -_-^
창길이는 파란 닭도 너무 터프해서
녹색 닭을 잡기로 했대요.
이번에는 닭이 선수치지 않게
잽싸게 잡아야겠다고 생각한 창길이는 녹색 닭을
얼른 잡아서 털을 막 뽑았대요.
털을 막 뽑고 있는데.......
녹색 닭이 낮은 음성으로 이렇게 말하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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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씨~ 구렛나루는 건들지 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