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은별
2010. 10. 29. 10:48
오늘입니다.
글쓴이 은별 심기덕
오늘입니다.
가랑비가 소리없이 내리는 오늘입니다
모든 것들이 멈춰버린듯한 정적속에 거칠게 내쉬던 그대의 호흡 난 잊지 못합니다 오늘 당신은 날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내일이 오면 당신은 떠납니다 하지만 난 그것을 알면서도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오늘입니다.
덧없이 슬퍼지는 오늘입니다 당신은 맑은 웃음을 보였지만 난 씁쓸한 웃음으로 당신을 보냈지요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다고 말할 것입니다 당신의 눈물을 더 이상 볼 자신이 없으니까요 당신이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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